1학년 | 제이드 언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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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연구자의 표본 }
제이드 언더우드
Jade Underwood
이쪽 길이 맞아? 정말?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선명한 주홍빛 머리통은 쉬이 눈길을 끈다. 가는 머리칼이 부드러이 흘러내려 턱선 언저리에서 흔들렸다. 조금은 길다 싶을 정도의 앞머리가 안경 위를 살랑거리고, 한쪽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겨 핀으로 고정하였다.
혈색이 도는 살짝 그을린 듯한 밀색 피부. 녹색과 은색이 섞인 눈동자. 색감만 모아 본다면 따스한 기운이 물신 느껴질 법도 하건만 날카로운 눈매 탓에 매섭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대놓고 말하자면 날티나는 양아치 인상이다. 하지만 웃을 때면 눈이 접히며 흔히 말하는 올라간 실눈이 되어 개구쟁이 같은 느낌을 준다. 올라간 눈매를 따라 옅은 쌍꺼풀이 져 있고, 눈썹은 보기 좋게 정리해두었다.
바른 몸가짐이 사소한 실수로 이어지지 않는 법이라 인상과 달리 옷은 늘 단정한 상태를 유지한다.
【 성별 】 | 남 | 【 혈통 】 | 머글본 |
【 나이 】 | 11세 | 【 국적 】 | 영국 |
【 신장/체중 】 | 139cm / 35kg | 【 기숙사 】 | 래번클로 |
지팡이
MAGIC WAND
서어나무 / 유니콘의 털 / 10인치
성격
CHARACTERISTIC
#선을 긋는 #융통성 부족 무리의 한가운데보다는 눈에 띄지 않는 구석으로 향한다. 사람을 꺼리는 것은 아니나 지나치게 다가가지도 않는다. 타인과 깊이 어울리는 것에 제 시간과 기운을 할애할 필요를 느끼지 못함 때문이리라. 사회에 어울려 살아야 하는 만큼 적당한 제스처(타인을 배려하는 것)는 취하나 그것이 사교활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본래 사람보단 자연, 혹은 연구소-박물관에 있는 것이 더 익숙한 아이다. 필요를 느끼지 못하니 원만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가 없고, 융통성 없이 타인을 대하게 된다. 깊이 정을 나누지 않더라도 교류를 맺는 것에 큰 영향이 없다고 여긴다. 필요 이상의 관계는 번거로움, 혹은 피로로 다가온다. 듣기 좋은 말을 늘어놓는 것은 잘하나 표정을 감추는 법은 모른다. 그러니 그것이 진실성 있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선택적 관찰 #정돈된 자신의 세상은 이미 생물과 표본으로 가득 차 있으니 그 외의 것에 관심을 할애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관심사 외의 것에는 큰 의욕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마법 사회라는 것은 아이도 처음 만나는 곳인 만큼 처음 보는 것들(특히 마법 생물)에는 자신도 모르게 눈길이 가는 모양이다. 그것을 관찰하고 특성을 분류하고 개체를 나눈다. 평범한 인간으로 보이는 이들이 마법을 사용하는 순간에 집중하고 포착한다. 그 시선은 연구자의 것과 닮았다. 평범한 인간(여기선 머글이라했나?)과 마법이라는 능력 외에 큰 차이는 없는지, 이들의 세상은 머글 세상과 어떤 면에서 발달하였는지. 아이는 궁금한 것이 많으며 이는 타인을 관찰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실상 꼭 마법 사회라 하여 그렇게 행동하는 것만은 아니다. 머글들도 혈액형이니 태어난 달이니 하는 기준을 두고 서로의 특성을 나누지않나. 물론 그런 비과학적인 면을 진심으로 믿는 것은 아니나 자신들이 발견하지 못한 집단특성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여기긴한다. 그렇다 하여 사람에게 정이 없는 것은 아니며, 되려 선호하는 편에 가깝다. 그도 그럴 게 본인이 속한 개체군에 애정이 없는 것 또한 이상하지 않는가. 다만 애정하기에 앞서 그들을 관찰할 뿐이다. 아이는 무엇이든 개체를 나누고 분류할 수 있다고 여긴다. #높은 자부심 #인내심 50년 전 들풀과 어제의 들풀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환경이 바뀌며 바스러지는 개체는 어느 시대든 존재할 수 있고, 그것은 곧 한 역사의 소멸에 가깝다. 그러니 그 한켠을 잘라 보관하는 집안에 대한 아이의 자부심은 결코 낮을 수 없다. 그것은 자신이 마법 사회에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바래지 않을 진실이다. 아이가 살아온 환경은 수많은 생물의 역사를 작게 압축시켜 둔 곳과 같았다. 본인 또한 그 집안의 한편에 자신만의 역사를 구축하길 바란다. 그런 바람은 아이의 행동으로 드러났다. 매사 행동에 부끄러움이 없어 얼핏 보기엔 눈치 보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그 당당함을 되려 매력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 한두 해 모은 표본을 표본집이라 부르지는 않는다. 그만큼 집안의 자부심은 수십 년의 인내 위에 쌓아올려진 것들이라 해도 무방하다. 아무리 안달 낸다고 하더라도 한겨울에 봄꽃이 피지는 않으니, 자신 또한 당장의 결과보다는 착실하게 쌓아 올려지는 시간을 중요시한다. 아무리 긴 시간을 들이더라도 바라는 것을 쟁취하고야 마는 뚝심이 있다. |
기타
OTHERS
JADE 9월18일생 오른손잡이 영국 맨체스터 출신 UNDERWOOD 대대로 이어진 생물학자 집안. 현재 할아버지는 식물을, 부모님은 두 분 모두 곤충을 연구하고 계시며 대학 교수직을 겸임 중이다. 위로 10살 넘는 나이 차가 나는 누나가 한 명 있다. 누나 또한 연구직에 있으며, 지질학에 종사 중이다. 가족 모두 블레어 박물관 연구소 소속이다. 영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큰 자연박물관으로, 수만 종의 생물 표본이 보관되어있다. 선조들이 만든 표본을 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생물 표본 수집을 하고 있어 가족 모두 집에 붙어있는 시간이 적다. 아이 또한 이들을 따라 수집을 나가고 싶었으나 나이가 어려 가족들이 반대했다고. 대신 매번 연구소와 박물관에 방문해왔다. 연구소에도 표본실이 있으나 가족 모두 연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만큼 집안에도 충분한 설비를 갖추었다. 그 덕분인지 집안에 각종 식물, 곤충 등의 다양한 종류의 표본이 보관되어있으며 수십 년 전에 멸종했다 일러지는 생물의 표본을 보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은 일이다. 호불호 L : 표본, 정리, 생물이면 무엇이든. H : 어지럽힌 것, 창작 활동 ETC. 엄청난 길치. 지도를 보는 게 익숙하지 않다기보단 쉽게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다. 가령 기차역에 오는 길 예쁜 공원에 이끌려 길을 잘못 든 식. 길을 기억하는 것 또한 길가에 데이지 예뻤지, 오른쪽에 사슴벌레가 있었어- 같은 식으로 풍경을 기억하는 편이다. 덕분에 다시 방문하게 되더라도 쉽게 길을 잃는다. 입학 전에 지팡이를 부러뜨리려 시도한 전적이 있다. 유니콘의 털이 들어있단 소리에 혹한 것. 다만 소재가 소재인지라 실패로 끝났다. 생물을 좋아하긴 하나 막상 다가가는 것은 어려워한다. 살아있는 것을 가까이해본 적 없는 탓. 연구직이라고는 하나 직접 생물을 채집하여 표본을 만드는 만큼 건강 관리를 필수로 여겨왔다. 집안사람들이 그러하니 아이 또한 규칙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가령 기상시간과 운동시간과 같은 것들. 하루 계획표를 만들어 정확하게 지키는 편이다. 마법 세계라면 지금껏 본 것과는 다른 표본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호그와트 입학을 결정했다. 취미는 방 청소, 관찰한 것 메모하기, 표본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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