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 제이드 언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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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본 밖의 시선 }

제이드 언더우드

Jade Underwood


괜찮아. 늘 해오던 대로 하면 돼.

이제는 주홍빛과 섞인 검은 머리칼이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길게 기른 머리칼은 하나로 곱게 땋아 내렸다. 녹색과 은색이 섞인 언뜻 보기엔 서늘해 보이는 삼백안. 방문하는 곳들이 험한 지형이더라도 늘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는다. 그것이 제가 만나게 될 존재들에 대한 예의라 생각한다. 

 

 【 성별 】   【 혈통 】  머글본
 【 나이 】  25세  【 국적 】  영국
 【 신장/체중 】  185cm / 71kg  【 직업 】  마법 생물 학자

 


지팡이

MAGIC WAND

서어나무 / 유니콘의 털 / 10인치

 

 

성격

CHARACTERISTIC


#친근한 
눈이 마주치면 습관처럼 웃음을 그리며 먼저 나서 대화의 물꼬를 튼다.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기며 도움과 조언을 나눈다. 친절하고 예의 바른 태도. 잔잔한 어조는 듣는 이로 하여금 진정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타인의 경계를 풀기 위함에 가깝다. 그렇다고 하여 그 모든 태도가 연기인 것은 아니다. 그가 보이는 호의는 분명한 애정의 표시다. 애정을 이유로 뻔뻔하게 달라붙어 친구라는 말을 꺼내고 사소한 장난을 친다. 


#살피는

온 세상을 자신의 표본이라 여겨오던 연구자는 틀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한다. 눈을 돌린다고 하여 현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었고, 마냥 외면하기엔 저는 인간의 삶을 너무도 사랑해왔다. 그렇기에 그들이 애정하던 것들을 저 또한 아낀다. 
다른 이들 눈엔 예전에 비하면 여유가 없어 보일 수도 있겠다. 잠들 시간을 아껴가며 제 손안에 들어온 것들을 돌보고 애정을 나눈다. 손을 뻗어 다른 존재를 구조하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는다. 이는 그를 애정하던 누군가를 위한 그 나름의 예우며, 남은 존재들을 위해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그렇기에 그는 그 일이 더없이 안도하는 순간들이다. 쉼 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나름의 휴식인 셈. 
이는 타인을 대할 때도 드러난다. 당신을 살피고, 필요한 것을 준비한다. 제가 온전히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단 사실을 이제는 잘 알고 있다. 그러니 무력감에 무너지더라도 잠시나마 온기를 찾길 바랄 뿐이다. 


#인내심 

50년 전 들풀과 어제의 들풀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환경이 바뀌며 바스러지는 개체는 어느 시대든 존재할 수 있고, 그것은 곧 한 역사의 소멸에 가깝다. 허나 아직은, 인류라는 역사가 소멸할 때가 아니다. 그 한켠을 잘라내기에 인류는 너무나도 빛나는 존재들이기에. 이것은 자신이 마법 사회에 들어서기 이전부터 바래지 않을 진실이다. 그가 살아온 환경은 수많은 생물의 역사를 작게 압축시켜 둔 곳과 같았고, 본인은 그 생의 역사가 더 이어지길 바란다. 진정 이것이 인류의 마지막이라면, 적어도 그 모습이 거대한 힘 앞에 무력한 모습이 아닌 생을 바라고 쟁취하려 노력하는 찬란한 모습으로 남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제가 애정해오던 인간의 모습이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았다. 아무리 안달 낸다고 하더라도 한겨울에 봄꽃이 피지는 않으니, 현재를 착실하게 살아남아 종래에 도달하게 될 더 먼 미래를 바라볼 것이다. 더 빛나는 가치를 위해 인내하는 것은 그에겐 너무도 익숙한 행위다. 그는 아무리 긴 시간을 들이더라도 바라는 것을 쟁취하고야 마는 뚝심이 있다.

 


기타

OTHERS


 

01. JADE
- 9월18일생
- 오른손잡이
- 집에서 독립하여 런던 외곽에 아담하다 불러도 좋을 법한 2층 주택 집으로 이사 왔다. 특이하다 할 점은 지하실이 넓다는 것. 해당 지하실을 개조하여 연구 시설을 들여놓았으나 집으로 돌아오는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기 때문일까,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기껏해야 만들어 둔 표본들을 보관하는 정도. 이조차도 들여다보지 않은지 오래된것처럼 보인다. 


02. UNDERWOOD

- ‘코벤티나 신드롬’이 머글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머글들 또한 치료 및 대처안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서 오랜 기간 생물학에 몸담은 그의 가족들이 해당 연구의 연구원으로 발탁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을 것이다.


-  연구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석 저주로 인해 아버지가 사망하였다. 그 탓에 보석에 전염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으나, 거듭된 연구로 해당 사실은 정정되었다. 당시 아버지의 유언으로 시신(혹은 보석이라 불러도 좋을 그것)은 연구용으로 기증되었다고.


- 남은 가족들은 현재 보석 덩어리가 인간 외의 생물계에 미치는 영향 및 보석 특성을 연구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한 결과는 얻지 못한 듯.



03.졸업 이후

- 졸업 이후 A레벨을 수료, 20세에 런던 소재의 대학에 진학했으나 1년을 채 채우지 않고 휴학하였다. 사유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는 것. 사회가 혼란스러워 수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 또한 그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다.


- 이후 머글 세계의 생물채집 및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과정 중 지금껏 발견되지 못한 생물의 표본 28종을 발견·등록하여 현재 ‘블레어 박물관’에서 일부 보관 중이다. 단기간에 개인이 여러 지역을 방문하여 그러한 성과를 내었다는 사실 탓인지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혈기를 주체 못 하는 젊은이 혹은 시기를 잘못 타고난 연구자, 아버지의 그리움을 표본으로 표출하는 어린애 정도의 평을 받았다. 


- 해당 과정에서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오지만을 방문하였다. 동토층, 늪지대, 무인도… 인간이 홀로 방문하기 쉬운 곳들은 아니었으며 집에 들르는 것도 잠시뿐, 다시 오지로 떠나는 생활을 반복해왔다. 해당 과정에서 마법의 도움이 컸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 그의 머글 세계 생물 연구는 그리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아무리 오지라 하더라도 사람은 산다. 그러니 툰드라에 펼쳐진 천막집을 보기는 마냥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만, 그 주위로 보석이 가득 차 있을 것이란 사실을 예상 못 했을 뿐.
그가 천막 안으로 들어섰을 때 남아있는, 아니 살아있는 인간은 없었다. 당시의 우울과 공포를 담은, 모든 것을 포기한 표본만이 전시된 것만 같은 공간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상석. 그와 같은 마법사였을 존재와 그 곁에서 슬프게 우는 부엉이를 마주했을 때, 그는 귀환을 결정했다.


04. 마법생물학자

:: 수많은 이들이 보석이 되어간다. 공평하게 모든 생물에게 주어지는 일이었다면 모르겠으나 그 또한 아니다. 그렇다면 남은 존재들은 어찌하면 좋을까. 

- 인류는 홀로 살아가지 않는다. 반려동물, 혹은 식물이란 이름으로 함께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다면 보석이 된 인류의 곁에 남은 그들이 슬프지 않으리라 확신할 수 있는가. 남은 그들을 돌봐줄 존재는?

- 제이드는 그런 존재들을 찾기 시작했다. 머글 세계는 생물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관련 기관의 도움이 있으니 어느 정도 괜찮다. 하지만 마법 생물들은 아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더욱 마법 세계가 머글들에게 드러나선 안 된다. 그들에게 미지는, 보석으로 변하는 병만으로도 충분하기에 더한 공포가 퍼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 그렇기에 그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홀로 남게 된 마법 생물들을 거둬들였다. 누군가의 보호 아래 있던 새끼, 혹은 연구와 마법 재료를 이유로 사육되던 생물, 누군가의 반려생물, 머글 세상에 영향을 끼치던 생물까지… 일부는 신비한 동물 단속 및 관리부로 인도하였으나, 일부는 그의 휘하에 머물렀다.


- 하지만 그는 태생이 연구자기에. 그들의 존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이해하고 연구하여 훗날 인류와 어울리는 순간을 위해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의 구조는 늘 마법 생물 행동 양상 연구가 함께 진행되었다.



05. 호불호
L : 정리, 생물, 티타임 그리고 당신. 

H : 무력함 

- 그의 세계는 넓어지나 세계는 박제되어간다. 찬란히 빛난다 하여 이를 아름답다 칭할 수 있을까. 더는 표본을 좋다고 표할 수 없다. 그리해서는 안 된다 여긴다. 그럼에도 온전히 싫다 표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ETC.

- 호그스미드에는 마지막쯤 합류하게 되었다. 선뜻 제안을 수락하지 못하고 고민한 이유는 휘하에 놓인 마법 생물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 고민 끝에 대다수의 마법 생물을 마법부에 보호 요청한 후 호그스미드로 향하였다. 

- 유일하게 늙은 부엉이 한 마리를 데리고 왔다. 그가 툰드라에서 제일 처음 구조한 부엉이로, 떨어지기를 거부하여 어쩔 수 없었다고. 호그스미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 그동안 반복 사용한 덕인지 순간이동과 무언마법을 능숙하게 사용한다.  


- 별도의 짐의 절반 정도는 찻잎으로 채웠다. 진정물약 외에 가장 효과적으로 안정을 찾는 법이라고. 


- 어느 순간부터 향수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함께하는 생물들에게 좋지 않으리라 여겨서. 같은 이유로 술, 담배와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삶이었다. 


- 큰일을 앞둘 때, 혹은 고민이 있을 때면 안경을 한번 닦는 습관이 있다. 달려가서 방 청소를 할 순 없으니 대신 안경을 닦게 된 듯싶다. 그러고 있자면 진정되는 기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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